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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 용두암

바다 속 용궁에서 살던 용이 하늘로 오르려다 굳어진 모습과 같다고 하여 용두암 또는 용머리라고 한다. 
바다 속에 잠긴 몸통의 길이가 30미터, 바다 위로 나온 머리 높이가 10미터가 된다. 
화산이 폭발할 때 용암이 굳어져서 이루어진 기암이다. 
전설에 의하면 용왕의 사자가 한라산에 불로장생의 약초를 캐러 왔다가 혹은 아득한 옛날 용이 승천하면서 한라산 신령의 옥구슬을 훔쳐 물고 달아나다가 한라산 신령이 쏜 화살에 맞아서 몸뚱이는 바다에 잠기고 머리만 나와서 울부짖는 것이라고 한다. 
용두암은 서쪽 100m 쯤에서 파도가 칠 때 보게되면 살아 움직이는 듯한 생동감이 드러난다.